■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정철진 /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경제가 기침만 해도 한국 경제는 감기몸살에 걸린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에 불확실성 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미국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미국에서 탄핵 정국이 시작됐습니다.
보통 정국이 어지러우면 경제도 어려워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지 따져보겠습니다. 쉬워야 경제다. 오늘 더쉬운경제에서는 역대 미국의 탄핵 정국이 시장에 미친 영향은 어느 정도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정철진 평론가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먼저 미국의 탄핵 정국 얘기하기 전에 우려스러운 통계가 지난달에 이어서 이번 달에 또 발표가 됐습니다. 물가 얘기인데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정철진]
일단은 팩트부터 전해 드리면 9월 소비자물가가 마이너스 0.4%. 그러니까 작년 9월보다도 물가가 0.4%, 소비자물가가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저렇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가 나온 것이 공식 통계가 1965년부터 집계돼서 발표했더라고요. 54년 만에 처음 나온 겁니다.
54년 만에 처음 나오게 된 형국이어서 정말 충격적이었었고 8월에 0% 나왔을 때 우리 이 시간에서 D의 공포라고 해서 디플레이션 이야기를 한번 했었잖아요. 그때는 마이너스 0.04여서 둘째 자리만 따지고 보니까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서 0%였었고요.
이번에는 마이너스 0.4%가 나와서 충격이 더해지고 있는데요. 일단은 통계청도 그렇고 한국은행도 그렇고 이것은 디플레이션이 아니라 일종의 역기저효과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작년 8월과 9월을 되돌아보면 폭염과 이런 문제 때문에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격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8월, 9월에는 이게 안정세로 되면서 가격이 뚝 떨어졌다는 거거든요. 통계청과 한국은행은 그래서 물가가 떨어진 것처럼 착시효과가 나온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가 작년 8, 9월의 국제유가와 지금 비교해 보면 그때가 꽤 높았었고 이게 또 안정화가 된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물가가 마치 떨어진 것처럼 보였다는 게 통계청과 한국은행이고 아직 디플레는 말할 수 없다라는 것인데요.
반면에 민간경제연구소나 이런 섹터에서는 그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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